발달장애인 자기결정 자유투어, 무한도전 3박 4일 부산여행 성료

– 직접 계획하고 실행한 자립여행, “내 삶을 내가 선택했어요!”

(사)충북장애인부모연대가 운영하는 충북장애인가족지원센터협의회(회장 한인선) 회원기관인 청주시, 제천시, 음성군, 옥천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지난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발달장애인 당사자들과 함께하는 2025년 ‘자기결정 자유투어 – 무한도전 부산여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여행은 발달장애인이 자신의 여행지를 스스로 선택하고 일정을 직접 구성하는 ‘자기결정권 실현’의 취지로 기획되었으며,총 3박 4일간 부산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며 다양한 체험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출발 전 사전 모임을 통해 여행지를 조사하고 희망 장소를 토론하여 최종 일정을 결정했으며, 각자 역할을 맡아 식당 알아보기, 길 찾기, 시간 조율 등도 함께 수행했다.

이번 부산 자유여행에서는

* 송도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바다 위를 나는 짜릿한 체험을 시작으로,

* 부산타워와 시티투어버스를 통해 부산 도심을 한눈에 조망하고,

*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와 다릿돌전망대에서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 해운대 아쿠아리움, 송림공원 수국길 산책과

* 100층 전망대 ‘부산 엑스 더 스카이’에서의 야경 감상,

* 마지막 날에는 국립해양박물관을 관람하며 바다와 관련된 전시도 체험했다.

참여자는 “이번 여행에서 내가 직접 선택하고 움직인 것이 자랑스럽다.

친구들과 함께 만든 일정이라 더 즐겁고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인선 회장은 “장애인의 자립과 자기결정권은 단순한 선택의 자유를 넘어 삶의 주체로 살아가는 과정이다.

이번 여행을 통해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힘을 기른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자립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자기결정 자유투어는 발달장애인들이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자립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되었으며,여행을 통해 사회성과 자신감을 함께 성장시킬 수 있었던 의미 있는 도전이었다.